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엔 (문단 편집) ==== 현재 상황 ==== 그러나 [[아베 신조]]가 2기 정부를 구성하고 스가, 기시다 총리 까지 [[아베노믹스|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밀어붙여 엔화 가치를 강제로 재조정(평가절하)하면서 엔저가 유지되고 있다. 환율에 민감한 수출국인 독일과 한국의 대기업들은 '근린 궁핍화 정책'이라며 불평하고 있지만, 일본은 들은 척도 안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는 한국 입장에서는 '제 얼굴에 침뱉기'인데, 아베의 정책은 5년 전 한국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실행했던 고환율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한국은 외국 돈으로 화폐의 가치를 조정한 것이고, 일본은 자국 돈으로 화폐의 가치를 조정한다는 것 정도.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 아베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예를 든다. 단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 정책은 [[대침체]]라는 시대적 상황이 닥치자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강만수]]의 '''"달러를 원없이 써봤다"'''의 명언과 함께 수입물가 폭등이라는 결론을 짓고, 미국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어느정도 수습된 후 고환율 정책을 끝낸 한국과 달리 일본의 양적완화는 2013년 이래 10년 가깝게 현재진행형이라는 차이점이 있어서 단순비교는 어렵다. 결국 2014년 8월 2008년 이후 5년만에 엔화가 1,000원선이 붕괴되었다. 9월 들어서는 950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같은 기간 달러-엔 환율은 110엔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다. 2019년 3월까지 달러당 110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통화량 증가는 무턱대고 돈을 찍는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서 시장의 민간 채권자들이 국채를 사면 중앙은행이 돈을 찍고 이 돈이 다시 기업이나 개인에게 투자되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도 은행,기업,개인 등 경제주체들이 모두 투자를 하지 않자 중앙은행에서 직접 주식과 부동산을 사버리는 방식으로 통화량을 증가 시켜 경기를 떠받들고 엔저를 유지 시켰다. 이미 정부부채가 GDP 대비 220%를 돌파했기 때문에[* 한국은 40% 유럽은 80% 미국은 100% 수준이다. 다만 한국이 경제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정부부채가 낮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IMF나 연방준비제도에서 한국은 정부부채 비율을 늘리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 그 만큼 나라가 곳간을 안푼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은 신경도 안쓸뿐더라 권고를 무시하고 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방식을[* 이 방식도 사실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1930년대에 일본이 처음 도입한건데 당시 일본 상황이 지금처럼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무리해서 모험을 했고 끊임 없는 통화 팽창 정책은 이후 지속적으로 정복전쟁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일본을 내몰았다. 부실기업이 M&A를 통해 부실재정을 감추는걸 생각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에 대한 반론으로 MMT가 등장해서 논쟁중이다.] 쓰기에는 부담이 돼서 중앙은행에 직접 자산을 늘리는 방식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중앙은행 자산이 GDP 대비 100%를 돌파해버렸고[* 미국은 20% 한국은 30% 유럽은 40%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에게 "일본은 지금 미지의 영역에 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은행이 국내 주식과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것도 보기 드문 일인데 그 결과 중앙은행의 자산규모가 GDP 수준으로 커진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평가는 불가능하고 연구해야 할 대상이 된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은행의 자산중 90%는 해외자산이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중앙은행은 채권이 아닌 국내자산을 대규모로 보유 할 필요는 없다.] 표면적으로는 당연히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가 상승 했는데 정작 2018년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과연 엔화 가치를 그렇게 무리해서 떨어뜨릴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연말쯤이 되면 일본은행이 일본연기금을 제치고 주식시장인 닛케이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될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냐 하면 닛케이 상장주식시장의 1대주주가 일본은행이다. 2대주주는 일본연기금이 된다는건데 일본은행은 일본정부의 국채까지 잔뜩 껴안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일본정부-일본연기금이 모두 닛케이 지수가 18,000에 묶이게 됐다.[* 일본은행총재가 밝힌 닛케이 상장 회사들의 평균 자산을 감안한 BPS라인은 18,000이다. 18,000 이하로 떨어진다고 당장 파산이 나는건 아니고 18,000 이하가 되기 전에 주식을 팔고 나올수도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돈을 잔뜩 찍어서 주가를 방어 할수도 있겠지만 어느쪽이든 일본의 국가신용도는 폭락하게 된다. 2019년 이미 일본은 한국보다 국가 신용도가 낮고 주요 은행들의 규모는 훨씬 크지만 신용도는 한국의 은행들보다 낮다. 그만큼 부실자산에 묶여있는 은행이 많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발행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일본 정부도 디지털 엔화 검토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9&aid=0004615926|#]] 디지털 엔화 실험에 나선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33726?sid=104|#]]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화폐 고액권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일본 엔도 고액권인 1만엔 지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0&aid=0003311763|#1]][[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539453|#2]][[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3564919|#3]][* 실제로 부족한 당시 대부분 은행에서는 1,5천엔 지폐로만 해야할것 같다며 안내해주었다. 지금은 많이 있어서 여유있게 환전이 가능하다.] 일본 엔화의 실질 구매력이 약 50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2932854|#]] 과거에 전쟁이나 금융위기, 지진 등이 발생하면 안전자산으로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불확실성 이후 현재는 오히려 엔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4년 2월 4일 기준, 100엔당 902.35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